[날씨] 때 이른 더위, 나무 그늘이 최고...미세먼지·오존도↑

[날씨] 때 이른 더위, 나무 그늘이 최고...미세먼지·오존도↑

2016.05.31. 오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저는 지금 서울숲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는 이름답게 나무들이 많습니다.

나무의 푸른 잎을 보고 있으니까 상쾌한 느낌이 드는데요, 특히 커다란 나무가 시원한 그늘까지 만들어 줘 더위도 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22도를 넘어 섰습니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 정도 낮지만 , 한낮에는 27도까지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은 오늘도 불볕더위가 예상됩니다.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남 곳곳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대구는 33도까지 기온이 치솟겠고, 울산과 창원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 밖에 서울 27도, 대전 29도, 광주 30도로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집니다.

더위 속에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오늘도 수도권을 포함한 중서부와 전북, 경북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특히 '보통' 수준을 보이는 전남과 경남 지방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볕이 강해 오후에는 오존도 비상입니다.

오늘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오존 농도 '주의' 수준으로 평소의 3배가량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어느덧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하지만 더위가 일찍 찾아온 터라, 이미 여름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인데요.

때 이른 더위와 미세먼지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