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서해안 눈

[앵커]
오늘 추위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서울에는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내일은 이번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다는 예보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유라 캐스터!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오늘은 아침보다 낮에 더 춥더라고요?

[기자]
북쪽에서 영하 4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바람도 강해지고 기온이 점점 떨어졌습니다.

아침보다 낮에 기온이 더 떨어졌는데요.

오늘 하루 기온 그래프를 보면, 오늘 아침 9시 서울 기온 -4.3도였는데요.

해가 강해 가장 기온이 높아야 할 오후 세시에는 -6도 가까이 떨어졌고, 저녁 6시에는 -10도 안팎, 그리고 지금은 -11도 선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 기온 -14도까지 떨어지겠고, 대관령은 -19도까지 내려갑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내일 밤까지 제주 산간에는 최고 3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도 5-2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한파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동파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한파가 나타나면 건강관리를 잘해야 될 텐데,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고요?

[기자]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에 순환장애가 일어나 의식이 없어지고 신체가 마비되는 뇌혈관 질환을 말하는데요.

뇌졸중 위험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기 때문에 뇌졸중 위험이 큰데요.

그런데 노인층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에게도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젊은층에는 출혈성 뇌졸중이 나타나는데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두통과 구토가 있고, 반신 마비나 신체 일부의 마비, 실어증이나 발음장애, 안면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체중 조절과 식이요법 그리고 금연과 절주로 평소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