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포근한 겨울...강원 영서·제주도 안개

어제 전국 곳곳에 겨울비가 내렸는데요, 지금도 비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강원 영동과 영남, 전남 남해안인데요, 영동과 영남 지방의 비는 출근길 무렵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제주 산간 쪽으로는 100mm 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남해안에도 5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에는 강우량이 기록되지 않을 정도로 무척 적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비가 그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껴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제주도에는 안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천과 대전의 가시거리가 2.5km에 머물고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차츰 사라지겠습니다.

낮부터는 전국에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는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낮까지 비가 오겠는데요, 산간으로는 최고 5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전남 남해안에는 저녁 무렵, 제주도는 밤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오늘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기온이 낮지만 그래도 영상권을 보이면서 춥지 않습니다.

서울 기온 3.6도, 전주 7.8도, 대구 9.9도입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높아 예년 기온을 웃돌며 포근하겠는데요, 서울 11도, 전주 11도, 울산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