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바람 이겨낸 남산 벚꽃...맑고 따뜻

[날씨] 비바람 이겨낸 남산 벚꽃...맑고 따뜻

2015.04.15.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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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다시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낮 동안 맑고 기온도 크게 올라 바깥 활동하기도 좋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비바람 때문에 벚꽃이 다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래도 남산은 아직 벚꽃이 활짝 펴 있네요?

[기자]
어제 종일 비바람이 불어서 벚꽃이 모두 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셨을 텐데요.

오히려 봄비를 듬뿍 머금어 이곳은 싱그러움이 가득합니다.

제 뒤로 산책길을 따라 여전히 벚꽃이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고요.

드문드문 떨어진 벚꽃잎마저도 산책길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공기도 습기를 머금어 날도 더욱 상쾌해졌는데요.

오늘도 남산은 봄꽃을 구경하러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산은 매년 이맘 때면 '남산 걷기 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대표적인 봄꽃길인데요.

특히 남산 도서관을 출발해 YTN 서울 타워까지 이르는 길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 산책하기에 날도 좋습니다.

안개도 점차 걷히면서 맑은 날씨를 회복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파란 하늘에 봄볕도 듬뿍 내리쬐며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20도, 광주 21도, 대구 23도로 어제보다 10도 정도 높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일교차가 크게 나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이후 일요일에도 또 다시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산 도서관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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