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점차 사라져... 영동 폭설 최고 20cm

미세먼지 점차 사라져... 영동 폭설 최고 20cm

2015.02.05.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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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밤사이 모두 사라지겠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겠고, 영동 지방에는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심 하늘이 뿌옇게 흐려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가린 겁니다.

경기 중부권 11개 시에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진도의 미세먼지농도가 세제곱미터당 19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고, 강화 150 , 전주 148, 군산 126, 서울도 102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은 외출 자제가 필요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밤사이 미세먼지가 사라지면서 오늘은 공기가 깨끗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대균, 환경·기상 통합예보실 예보관]
"다소 강한 북서풍 영향으로 낮부터 미세먼지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지방에는 미세먼지 대신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습기를 머금은 강한 동풍이 불며 영동지방에는 최고 20cm의 큰 눈이 예고됐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도 5~15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인터뷰:한상은, 기상청 예보관 ]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것이 많겠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입춘을 지나 한파는 물러났지만 미세먼지의 공습과 영동지방의 폭설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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