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 '쑥'...포근한 겨울

낮 기온 '쑥'...포근한 겨울

2015.01.14.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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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치 초봄처럼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중계차가 도심 속 겨울 나들이 즐기기 좋은 곳에 나가있나고 하는데요. 연결해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뒤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오늘 제법 포근하던데, 현재 서울 기온 몇 도인가요?

[기자]

현재 서울 기온 4.7도 인데요.

예년 낮 기온보다 이미 4도나 높습니다.

저도 20분 정도 스케이트를 탔더니, 지금 입은 코트가 조금은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바깥 공기가 부드럽습니다.

1월 중순인데도 이렇게 초봄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곳을 찾아온 시민들도 보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1~2도 정도 더 오르겠는데요.

낮 기온 서울 6도, 대전과 대구 7도, 광주 8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국의 하늘이 잔뜩 흐려져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은 오늘 별다른 비 예보가 나와있지 않은데요.

현재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 남해안은 오늘 밤까지 5mm 미만,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5~20mm정도로 작은 우산 하나 챙기시면 되겠습니다.

반면 의정부와 동두천 등 경기도 12개 시,군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옅은 황사 수준을 보이며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장시간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분간 오늘처럼 큰 추위 없겠는데요.

다만 내일은 동해안과 경북 산간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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