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극한 더위...한낮 서울 36도·대전 38도

[날씨] 내일도 극한 더위...한낮 서울 36도·대전 38도

2025.07.29. 오후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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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폭염특보가 또 한 차례 확대 강화됐는데요, 내일도 이렇게 찌는 듯이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우선 밤사이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은 아침까지 28도 이상을 유지하겠고 체감 온도는 30도로 초열대야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6도, 대전 38도, 광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자외선이 무척 강하고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후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지역에 소나기가 오겠고요.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계속해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너울성 파도는 잔잔하게 밀려오다가 해안가에서 갑자기 높아지고 특히 방파제나 해안 구조물에 부딪히면 위력이 수십 배로 커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데요.

따라서 방파제나 해안가 출입 시에는 기상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파도가 높은 지역이나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안가에는 출입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의 방송이 나올 경우 즉시 대피하고 만약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다면 생존 수영으로 힘을 아끼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고를 목격한다면 119에 먼저 신고를 하고 부력이 있는 물건을 던져 준 뒤 구조대를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의 이혜민. 김수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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