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간접영향...일요일부터 강한 비바람

태풍 간접영향...일요일부터 강한 비바람

2014.10.10. 오후 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북상 중인 19호 태풍 '봉퐁'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세력이 워낙 커 우리나라는 일요일 낮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태풍 '봉퐁' 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형급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중심부근에 초속 50미터의 폭풍과 강력한 비구름을 동반한 태풍은 다음 주 월요일쯤 일본 규슈에 상륙해 열도를 따라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 반경이 워낙 커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일요일부터 월요일사이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남하하고, 남쪽에서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기압경도력이 더욱 조밀해져 바람이 매우 강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낮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는 월요일에는 충청이남과 강원도로 확산되겠는데,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초속 25미터가 넘는 돌풍이 예상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남해와 동해상에는 주말부터 최고 8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고, 너울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