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곳곳 소나기...더위 주춤

내륙 곳곳 소나기...더위 주춤

2014.06.13. 오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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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내내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 많겠고,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YTN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임성은 캐스터!

하늘이 흐린 것이 곧 비가 내릴 것 같네요?

[기자]

서울 하늘이 그물그물합니다.

금방이라도 소나기를 쏟아낼 것 같은데요.

지금 제가 있는 평화에 공원에는 소나기 대신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뿌연 안개에 가시거리도 5km로 평소의 4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는데요.

그래도 구름과 안개가 햇볕을 가리면서, 다니기에는 선선합니다.

볼을 스치는 바람도 시원하게 느껴지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 22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 4도 정도 낮습니다.

서울은 흐리기만 하지만, 강원도와 충청도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비와 함께 돌풍이 불거나 벼락이 치는 등 요란스럽겠고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시설물이나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지방에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동안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리는 비의 양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5~40밀리미터, 강원 동해안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지역에 따라 강우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에 당황스럽겠지만, 소나기 때문에 더위는 주춤합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 26도, 대전도 26도, 광주 28도, 대구 2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강릉은 23도에 머무는 등 동해안은 선선한 날씨가 계속 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소나기 예보도 없겠고,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여기에 기온도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면서 더워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눅눅한 날씨에 미뤄두었던 이불 빨래나, 세차 계획하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임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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