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칩'...꽃샘추위 강해져

내일 '경칩'...꽃샘추위 강해져

2014.03.05.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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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데요.

추위가 가장 강해집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서울 기온 -4도, 철원은 -8도까지 내려갑니다.

요즘 워낙 포근했기 때문에 실제 체감 추위는 더 할겁니다.

꼭 따뜻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폭설이 쏟아지면서 다시 한겨울로 돌아간 영동지역은 눈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대설주의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이 눈은 오늘 저녁이나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꽃샘추위의 원인,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 고기압입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긴하지만 서울 등 내륙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있습니다.

영동지역은 약하게 눈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낮동안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꽤 쌀쌀했는데, 내일은 오늘보다 3-6도가량 기온이 더 내려갑니다.

서울 영하 4도, 춘천 영하 6도, 전주는 영하 5도로 시작합니다.

낮에는 아침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는데요.

하지만 서울 5도, 전주 7도, 부산은 9도에 머물며 예년 기온을 2-3도 가량 밑돌겠습니다.

남은 한 주, 추위가 계속됩니다.

토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추위도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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