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잠 못 드는 밤, 열대야 기승...내일 무더위 절정

[날씨] 잠 못 드는 밤, 열대야 기승...내일 무더위 절정

2025.07.25. 오후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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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낮없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오늘 밤사이 초열대야 수준의 더위가 이어지겠고, 주말인 내일은 이번 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홍나실 캐스터!

[캐스터]
네, 홍대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밤은 어제보다 날이 더 덥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어제보다도 기온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딥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1.5도를 보이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도 2도가량 높은데요.

날이 얼마나 후텁지근한지, 말을 할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기분입니다.

해가 지니 이곳 홍대 거리는 금요일 밤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오늘 밤사이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더위가 예상되니까요.

어느 때보다 피로감을 느끼기 쉬운 날씨인 만큼,

체온 조절 잘 해주시고,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이번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우선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8도, 체감온도는 30도 선에 머무르며 올들어 가장 높은 아침 기온을 기록할 수 있겠고요.

강릉 27도, 전주와 부산 26도 등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38도, 대전 37도, 광주 36도까지 치솟겠는데요.

이번 여름을 포함해 역대 7월 중 가장 더운 날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며 야외활동 계획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외출 시 헐렁하고 밝은 색상의 옷을 착용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되도록 실내에 머무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내륙은 맑은 하늘에 볕도 무척 강하겠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내일 오후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비바람이 불겠고요.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휴가철을 맞아 해안가를 찾으시는 분들도 많을 거 같습니다.

당분간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인 데다,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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