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날씨와 내일 눈 전망 [이경희, 기상청 통보관]

휴일 날씨와 내일 눈 전망 [이경희, 기상청 통보관]

2014.02.16. 오전 09: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요즘에 날이 많이 풀렸죠.

오늘도 맑고 따뜻하지만 중부지방에는 미세먼지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많은 비나 눈이 내리고 영동에는 폭설이 내린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희 통보관 나와계시죠?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요즘에 날씨가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포근하던데요.

오늘도 비슷하다고요.

[인터뷰]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끼겠고 현재는 전국에 옅은 안개나 연무가 낀 곳이 많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12도 분포로 포근하겠습니다.

따라서 야외활동하기에는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앵커]

날씨는 포근하지만 중부지방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진다고 하는데 외출할 때 주의를 해야 할 정도인가요?

[인터뷰]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전라남북도에서 30~55마이크로그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제주도에서는 40~20마이크로그램 수준으로 대체로 좋은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은 중부지방에서 약간 나쁨으로 예상되고 그 밖의 전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말 날씨는 좋았는데 다시 또 내일부터는 비나 눈온다는 예보 나와 있던데요.

영동지방도 내일부터 눈 온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내일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강원도 영동은 동풍에 의해 아침부터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새벽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낮에는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밤에는 동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강수는 모레 새벽에 점차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글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걱정되는 곳이 영동지역입니다.

워낙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기 때문에 제설작업에도 상당한 지금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영동지역에 어느 정도의 눈이 내릴까요?

[인터뷰]

내일 아침부터 글피까지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많은 눈이 오겠는데요.

대부분 비보다는 눈의 형태로 내리겠고요.

내일 낮부터 밤사이에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적설량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를 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의 강원도 영동지역의 예상적설량은 5 내지 20cm가 되겠습니다만 글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적설량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앵커]

영동지역은 특히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를 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이번에 영동뿐만 아니라 내륙에도 많은 눈이 온다고 하는데요.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

이번의 강수는 기압골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면서 강수 구역이 주로 남부지방과 동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오겠는데 내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북부 동해안 그리고 북동산간, 제주도 산간에서 5 내지 20cm 가량 쌓일 것으로 보고요.

경상남·북도 내륙과 그다음에 전라북도 동부 내륙에서는 1~5cm 가량 눈이 쌓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기압골이 지나는 위치에 따라서 강수지역이나 강수량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번 눈, 비 지나면 다시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 건가요, 아니면 이번 겨울에 앞으로 큰 추위는 없는 건가요?

[인터뷰]

현재 일기예보 기간 동안을 보면 큰 추위는 없이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날씨 전망해 봤습니다.

기상청 이경희 통보관이었습니다.

전화연결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