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강추위...찬바람 쌩쌩

퇴근길 강추위...찬바람 쌩쌩

2014.02.04.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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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종일 입춘 한파가 기승을 부렸는데 퇴근길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손승현 캐스터!

바람이 아직도 강하게 부네요?

[기자]

지금 부는 바람이 아주 야속하게 느껴지는데요.

바깥공기도 무척 차가운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퇴근 시간대에 접어들었는데요.

오늘 퇴근길, 어제 퇴근길 못지 않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5.5도입니다.

여기에 나뭇가지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인 초속 5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 -11도까지 떨어져있습니다.

강추위 속에 도로는 평소도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퇴근길에 오른 시민들은 장갑과 머플러로 중무장을 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살을 에는 칼바람이 불면서 몸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요.

꽁꽁 얼어버린 손을 주머니에 넣은채 종종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 떨어집니다.

서울 기온이 밤 9시에는 -7도, 자정에는 -8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찬 바람때문에 체감온도는 -15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포근했다 추웠다 이렇게 기온변화가 심한 가운데 독감도 비상입니다.

오늘 퇴근길 마스크와 장갑은 필수겠죠?

감기 걸리지 않도록 몸의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평로에서 YTN 손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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