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한파...서해안·중부 한때 눈

주말 내내 한파...서해안·중부 한때 눈

2013.12.14. 오전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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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북부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과 내륙 일부지방에는 낮 한때 눈이 약하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경기와 영서 북부.

차가운 공기가 대기를 감싸며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고 중부지방은 -10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겠습니다.

낮 동안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예년기온을 크게 밑돌며 춥겠습니다.

[인터뷰:박정민, 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북쪽 5킬로미터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밤사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이번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서해안에는 오늘도 눈이 계속됩니다.

특히 눈구름이 바람에 실려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서울 등 내륙에도 한때 약하게 눈송이가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사나흘 더 이어지다 다음 주 중반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후 큰 추위는 없겠지만 강원 영동지역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자주 내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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