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장맛비...내일까지 150mm↑

[앵커멘트]

절기상 초복인 오늘도 중북부지방에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북부 지방에 150mm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비 상황 알아봅니다. 임성은 캐스터!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은 어딘가요?

[리포트]

현재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장마전선에 동반간 강한 비구름대가 중북부지방에 머물면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빗줄기가 약해진 편이라서 서울과 경기중부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경기 북부와 강원 홍천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서울 종로구에는 255mm, 경기도 남양주와 고양시에도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비는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 많겠지만, 밤에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 되면서 내일까지 중북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는 최고 100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폭우가쏟아지겠습니다.

또, 비가 내릴때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요란하니까요.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중북부지방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도 26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연일 폭염이 기승이 었던 남부에도 낮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와 비가 지나면서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는 31도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는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7호 태풍 솔릭의 간접 영향까지 더해져,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또 다시 폭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