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호우특보...150mm↑

[앵커멘트]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 일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장대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150mm의 비가 더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과 전망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은실 캐스터!

여전히 서울에 비가 내리고 있나요?

[중계 리포트]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제가 우산을 쓰고 있어도 우비를 입고 있어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밤사이 그야말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인데요. 19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에도 184밀리미터, 남양주 164밀리미터, 그밖의 강원도 철원에도 105밀리미터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력한 비구름대가 중북부지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4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경기 중부지방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중북부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그 밖의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중북부지방에 5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에는 15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인해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니까요.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중북부 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또다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7호 태풍 솔릭'의 간접 영향으로 중북부 지방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26도 등 중북부 지방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여전히 30도를 웃돌겠지만,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면서 어제보다는 폭염이 덜 하겠습니다.

대구 33도, 전주 31도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숭례문에서 YTN 박은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