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폭우 최고 150mm↑...국지성 호우 예상

중북부 폭우 최고 150mm↑...국지성 호우 예상

2013.07.13. 오전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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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불과 두세 시간 안에 5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요.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는 140mm에 가까운 큰 비가 내렸습니다.

경기 구리에도 126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그 밖의 인천과 철원에도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지금도 강한 비구름이 중북부지방에 머물고 있는데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을 비롯한 인천과 경기 시흥에 호우경보가, 그 밖의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중북부지방에는 둘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그 밖의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중북부에 40~80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니까요.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중북부 지방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여전히 30도를 웃돌겠지만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면서 어제보다는 폭염이 덜 하겠습니다.

중북부 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과 모레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특히 7호 태풍 솔릭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중북부지방에는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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