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완연한 봄...대기 건조

[앵커멘트]

오늘도 따뜻한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캐스터!

서울도 건조특보가 발효중이죠?

[리포트]

영남과 제주 산간에 이어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당분간 이렇다할 비예보가 없어서 건조특보는 더욱 확대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도 평소보다 강해 불이 나기 쉬운 조건이니까요, 특히 산으로 들로 향하는 분들은 작은 불씨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갈수록 구름양이 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잔뜩 흐려 있고, 수원과 전주를 비롯한 일부 내륙에는 옅은 안개와 미세먼지 뒤엉킨 연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보다 훨씬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겠고요, 제주도에만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11.6도까지 올랐습니다.

따뜻한데요, 해가 진 뒤 기온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0도 등 오늘보다 1~4도 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아침보다 1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서울 11도, 대전과 전주 13도, 대구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나들이 하기 좋겠습니다.

비는 다음 주 월요일 중부지방에만 살짝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녘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리고 있죠?

부산에는 이미 벚꽃이 만개한 곳이 있고, 경남 하동과 진해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꽃구경 가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