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근...나로호 발사 지장 없어

전국 포근...나로호 발사 지장 없어

2013.01.30.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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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어제보다 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낮 동안에도 연무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나로호 발사도 날씨가 큰 변수가 되진 않는다는 예보인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앞서 나로우주센터 연결해 살펴봤는데 전남 고흥 날씨, 좋은거 같던데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도 오늘 포근하다고요?

[리포트]

전남 고흥 봉래면은 오늘 비교적 맑은 가운데 종일 영상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발사 예정 시각인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 반 사이 바람도 초속 3~4m로 강하지 않아서 나로호가 우주로 향하는데 날씨가 변수가 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마지막 도전인 만큼, 5천만 국민의 염원에 힘입어서 나로호가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르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그 밖의 지방에서도 포근한 초봄 날씨를 느낄 수 있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영상 8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날씨가 추웠다가 갑자기 날이 풀리면 얼어붙었던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안개가 만들어집니다.

이 때 안개 입자에 달라붙는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서 호흡기를 자극하게 되는데요.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까,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공기 중에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연무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만 많겠지만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나 연무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어제보다 바깥활동하기 더 좋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10도, 광주·부산 12도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서울 낮 기온 12도까지 오르면서 더 온화하겠지만, 금요일인 모레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린 뒤 다시 겨울 날씨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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