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북부 한때 산발적 비...연휴 첫날 '쌀쌀'

중북부 한때 산발적 비...연휴 첫날 '쌀쌀'

2012.09.28. 오후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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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귀성이 시작되는 오늘은 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지방에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찬바람이 불면서 무척 쌀쌀해진다는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귀성길과 추석 연휴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박은실 캐스터!

서울에는 비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리포트]

지금 날씨를 보면 정말 비가 올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 곧 서울에도 비가 내립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북서쪽에서 전선형태로 발달한 강한 비구름이 점차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정오 무렵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행히도 비의 지속시간이 길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도은 오후 2시쯤, 전북과 경북지방은 오후 4시 이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수량도 적습니다.

중북부에 5~20mm, 그 밖의 지방에는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또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시설물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갑자기 강한 비가 내린다면, 1시간 가량만 멈췄다가 움직이시는게 수월하겠습니다.

[질문]

그럼 내일부터는 날씨가 개는 건가요?

[답변]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도 구름 많은 가운데 중북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찬바람이 불면서 무척 쌀쌀해지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로 오늘보다 5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하겠습니다.

낮동안에는 구름 많겠지만, 밤에는 날이 개면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연휴 마지막인 월요일에는 큰 일교차만 염두에 두신다면, 귀경길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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