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찜통더위 기승...낮 동안 자외선 지수 주의

[이슈날씨] 찜통더위 기승...낮 동안 자외선 지수 주의

2025.07.30. 오후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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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

오늘은 삼복더위의 두 번째 중복인데요.

그에 걸맞게 찜통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복날에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은바로 삼계탕이죠. 그런데 왜 하필 삼계탕일까요?

바로 열은 열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의 일환입니다.

삼계탕의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땀으로 손실되는 수분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도 있는데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여름 보양식인 셈이죠.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극심한 더위가 계속되는 만큼삼계탕처럼 따뜻한 음식으로 여름철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울 28도, 대전 26도, 광주도 26도 이상을 유지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36도, 광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양이 적어서 습도만 높아지겠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서해안에 5~20mm,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남 서해안에는약한 비나 빗방울이 예상됩니다.

내일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낮 동안 자외선 지수가 높게 오르겠습니다.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어서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도 대체로 구름만 많이 지나는 가운데 심한 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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