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일교차 커요

[앵커멘트]

오늘도 가을 햇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내내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일교차가 점점 더 커진다는 예보인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전망 자세히 알아보죠. 윤유라 캐스터!

오늘 햇살이 꽤 강하던데요.

바깥날씨 어떤가요?

[중계 리포트]

강한 햇살에 기온까지 높아서 다소 덮다싶은 느낌마저 드는 날씨입니다.

하지만 여름철 더위와는 달리 습도가 높지 않아서 활동하기 거북할 정도는 아닙니다.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하늘은 점차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파란 하늘이 드러나 있고요.

서울의 경우 가시 거리가 20km로 시원하게 트여있습니다.

현재 기온을 보면 경기도 시흥시 포동이 29.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서울도 26.8도로 평년보다 2도나 높은 기온인데요, 강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면서 훨씬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우선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4도, 광주 16도, 부산 18도로 오늘과 비슷해 쌀쌀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26도, 전주 28도, 대구 26도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요, 그렇지만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이번 주는 추석을 앞두고 분주하실 텐데요, 당분간 계속 하늘 표정 좋겠습니다.

또 추석 연휴 귀성길에도 날씨로 인한 큰 불편 없겠습니다.

다만 17호 태풍 즐라왓이 변수가 될텐데요,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면서 일본 남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아직까지는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태풍 진로가 유동적인만큼 관심갖고 태풍정보에 귀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공원에서 YTN 윤유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