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지나고 파란 하늘...주말 다시 더위

[앵커멘트]

태풍이 지나가면서 오랜만에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주말에도 비교적 맑겠지만 한때 소나기가 오겠고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다시 더워지겠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언제 태풍이 왔냐는 듯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뭉게 구름 속에 비치는 하늘이 어느새 높아졌습니다.

가을이 가까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우례없는 2개의 태풍 속에 한주를 보낸 시민들도 맑게 갠 하늘이 반갑습니다.

[인터뷰:고려석,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좋네요 오늘, 모처럼 오랜만에 시내 나왔더니 맑고 정말 기분도 좋고..."

이번 주말에도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충청이남지방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 낮에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토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서울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9월 중순까지는 예년보다 기온이 다소 높겠고 한두차례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풍도 1개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김진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