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도·다음 주 후반 충청 장맛비

주말 제주도·다음 주 후반 충청 장맛비

2012.06.22.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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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과 휴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가뭄이 극심한 충청지역에도 다음 주에는 단비가 내릴 것이란 반가운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상에서 만들어진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주말 밤부터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남해안에도 비가 내리겠지만 장마전선이 내륙까지 올라오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에는 20∼60mm, 남해안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인터뷰:김성묵, 기상청 예보관]
"장마전선이 이번 주말과 일요일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영향을 주겠지만 동서고압대에 막혀 내륙지방까지 북상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장마전선은 다시 제주도 먼 남해상으로 물러나겠습니다.

이후 세력을 회복해 다음 주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북상하겠는데 이번에는 충청지방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가뭄 피해가 심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충청지역에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은 장마전선 영향권에 들지 않아 폭염 속에 가뭄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수도권지역에는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은 다음 달 초에나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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