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극한 폭염' 계속...8호 태풍 부활, 더위 장기화?

[날씨] '극한 폭염' 계속...8호 태풍 부활, 더위 장기화?

2025.07.28. 오후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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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중 고기압 영향…전국 극심한 더위 계속
현재 서울 35.4℃, 강릉 구정면 38.2℃까지 올라
낮 기온 1∼3℃ 더 오를 듯…서울 37℃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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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과 휴일 이어진 극한 폭염에 이어, 오늘도 서울이 37도까지 오르며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되살아난 8호 태풍의 영향으로, 더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도 37도 안팎의 극한 폭염이 계속된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오늘도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극심한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폭염특보는 여전히 일부 산간과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고

기온은 서울이 35.4도, 강릉 구정면은 38.2도, 경기 안성 양성면은 38.1도까지 올랐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곳에 따라 지금보다 1도에서 3도가량 더 오를 가능성 있습니다.

[앵커]
이 가운데, 부활한 8호 태풍이 폭염 장기화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젯밤 일본 오키나와 동남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던 8호 태풍 '꼬마이'가 다시 세력을 강화해 태풍으로 발달했는데요.

8호 태풍은 중국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남동풍이 강화해 서쪽 지방의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오늘과 내일 37도, 모레도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번 주에도 강도 높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햇볕이 강한 오후 시간에 야외활동을 하게 된다면 물, 그늘, 휴식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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