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불볕더위...내일 밤 제주도 장맛비

[앵커멘트]

오늘도 무척 더웠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는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상황과 주말 날씨 전망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세나 캐스터!

연일 고온인데, 오늘은 기온이 얼마나 올랐나요?

[중계 리포트]

오늘도 강한 햇볕이 수은주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 29.3도까지 올랐습니다.

어제보다는 3도 가량 낮았습니다.

그 밖에 전주 32.5도, 금산 32.1도, 정읍과 대전 31.8도, 대구 31.6도, 이천 30.8 등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서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전국 내륙 곳곳에 한때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퇴근길에 작은 우산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말인 내일과 휴일인 모레도 맑고 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는데요, 내일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고, 그 밖에 청주와 광주 31도, 대구 30도로 예상됩니다.

내륙지방에는 당분간 이렇다할 비소식이 없어서 가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밤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비가 오겠고요, 남해안에도 월요일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 곳 성내천에는 시원한 냇물이 흐르고 나무가 울창하게 드리워져 있어서 체감온도를 조금 낮춰주는 느낌입니다.

이번 주말, 이곳 성내천에서 가족들과 함께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뜨거운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주 후반 목요일과 금요일에 제주도에만 장맛비가 내리고 내륙은 내내 고온입니다.

길게 이어지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성내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