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가을 고온...주말 전국 비

[앵커멘트]

어제보다는 덜하지만 오늘도 가을답지 않은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정 캐스터!

오늘도 고온현상이 이어진다던데, 현재 바깥날씨 어떤가요?

[중계 리포트]

지금 하늘에는 높은 구름만 떠 있고 아직까지는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바깥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0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낮동안에는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평년기온을 5~8도가량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기온 22도, 대전과 부산 23도 전주와 광주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낮동안에는 이렇게 덥다 싶은 날씨가 이어지지만 밤이 되면 선선하겠는데요.

오늘 저녁부터 이곳 청계천에서는 서울 등축제가 시작됩니다.

오색찬란한 가을 풍경과 환상적으로 어우러질 형형색색의 3만 개의 등이 청계천을 밝히겠는데요.

오늘 밤 선선한 가을 날씨 속에 이곳 청계천으로 나들이 나와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질문]

그런데, 이번 주말에는 비예보가 나와 있네요?

[답변]

본격적인 비는 오늘 오후 늦게 제주도부터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남해안 지방으로 확산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방에도 낮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서부지방에는 10-40mm, 영동과 남부지방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스런 비가 내리면서 강우량이 80mm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부지방의 비는 낮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말 계획 세우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일요일인 모레 오후부터 그치겠고요, 비가 그치고나면 이상고온현상은 물러나고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갑자기 떨어지는 기온에 감기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