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황사...이번 주 내내 꽃샘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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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뒤 황사...이번 주 내내 꽃샘추위

2010.03.15.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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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비는 그쳤지만 백령도에 황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청객 황사는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기온도 크게 떨어져 꽃샘추위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꽃망울을 이제 막 터뜨린 개나리가 봄비에 수줍은 듯 빗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춘분을 앞두고 전국에 내린 비가 그치기가 무섭게 이번에는 봄의 불청객이 찾아옵니다.

중국 고비사막과 중국북부에서 발생한 모래 먼지가 기압골의 뒤를 따라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황사 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하지는 않겠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흙먼지가 시야를 가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13일에 이어 올 봄들어 벌써 두번째입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통보관]
"지난 겨울 중국 황사 발원지에 다소 많은 눈이 내렸지만 봄에 들면서 눈이 녹고 저기압이 발달하면 많은 양의 흙먼지가 불려 올라가 바람의 조건만 맞으면 우리나라에 언제든지 황사가 날아올 수 있습니다."

황사와 함께 기온도 뚝 떨어져 꽃샘추위도 찾아오겠습니다.

밤사이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5~6도 이상 떨어지겠고 체감온도는 -5도 안팎에 머물 전망입니다.

수요일 아침부터는 실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당분간 평년기온을 밑도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에, 토요일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는 등 이번 주에는 봄답지 않게 궂은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부터 예년기온을 회복하겠지만 다음 달 상순에도 또 한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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