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선수가 밝힌 러시아 선수가 경기 후 전한 말

김현우 선수가 밝힌 러시아 선수가 경기 후 전한 말

2016.08.23. 오후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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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선수가 밝힌 러시아 선수가 경기 후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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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전에서 편파 판정으로 논란에 일었던 김현우 선수가 러시아 선수와의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지난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현우 선수는 16강전에서 만난 러시아 블라소프 선수와 경기 후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김현우 선수는 올림픽이 아닌 다른 경기에서 러시아 블라소프 선수와 만났던 일화를 밝히며 "(러시아 블라소프)그 선수랑 두 번을 붙었다"라며 "그때마다 항상 편파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림픽에서만큼은 편파 판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고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우 선수가 밝힌 러시아 선수가 경기 후 전한 말

이어 편파 판정 논란이 있었던 경기 이후의 러시아 블라소프 선수와 마주친 일화를 전하며 "몇 번 마주쳤는데 미안하다고, 미안한 내색을 하다가 피하더라"라며 "미안하다고 좀 위로 식으로 그러던데.. 저는 그런데 시합 외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친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은 절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우 선수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16강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 선수와의 대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했지만 결국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러시아 선수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거냐", "나라가 문제냐 선수가 문제냐", "러시아 선수들 때문에 생기는 편파 판정 정말 이제 지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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