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김기희 투입 고민 많이 했다"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일궈낸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은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하기 위해 한일전에 김기희를 투입할지 말지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감독은 한일전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 2 대 0이나 3 대 0이면 김기희를 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1 대 0 이었으면 조금 고민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올림픽 메달을 통해서 선수 18명이 모두 혜택을 받게 된 것은 운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예선에서 함께 했지만 본선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했습니다.

이선아 [lees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