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머신들, 1년 만에 영암 질주

[2011 F1] 머신들, 1년 만에 영암 질주

2011.10.14. 오후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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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트랙 위의 괴물' F1 머신의 쾌속 질주가 1년 만에 전남 영암 서킷에서 펼쳐졌습니다.

선수들은 토요일 예선과 일요일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빗속에서 본격 레이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영암에서 임종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F1 머신들이 시속 340km가 넘는 속도를 뽐냅니다.

지난해 첫 F1 코리아 그랑프리 이후 1년을 기다렸던 영암 서킷에 다시 F1 머신들의 질주가 펼쳐진 겁니다.

비가 내려 노면이 미끄러운 탓에 스피드가 조금 줄었지만 머신을 따라 물보라가 일어나면서 오히려 속도감이 더합니다.

경주장에서 실제로 F1 머신들의 굉음과 질주를 접한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박민수, 전남 여수시 신월동]
"엔진 소리에 몸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전율이 느껴져서 오기를 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박상욱, 전남 여수시 신월동]
"소리가 막 몸이 흔들릴 만큼 시끄러웠어요. TV에서 나올 때보다 더 재미있어요."

토요일 예선과 일요일 결승 레이스를 앞둔 선수들은 연습 주행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1차 주행에서는 F1 전설 미하엘 슈마허가 올해 종합 챔피언 세바스티안 페텔을 제치고 가장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지난해 첫 한국 대회에서 F1 복귀 후 가장 좋은 4위의 성적을 냈던 슈마허는 전성기가 지난 만큼 신중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미하엘 슈마허, 메르세데스 레이싱팀]
"현실적으로 7위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변수가 생기면 더 좋은 성적도있겠지만요."

비가 다소 갠 뒤 열린 2차 주행에서는 최초의 흑인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과 지난주 일본 대회 우승자 젠슨 버튼 등이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예선 성적에 따라 출발 순서를 정한 뒤 일요일 대망의 결선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몸 풀기를 마친 선수들은 이제 두 번째 한국 대회 챔피언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영암에서 YTN 임종률[airjr@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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