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복귀 앞두고 전세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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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복귀 앞두고 전세계 들썩

2010.03.17. 오후 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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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골프 황제'의 필드 복귀 선언은 전 세계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당장 베팅업체들은 우즈의 우승을 점치고 나섰고, 방송사와 후원업체는 벌써부터 우즈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홍석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이거 우즈가 복귀무대로 마스터스 대회를 택한 것은 코스의 영향이 큽니다.

일반 갤러리는 물론 미디어에 대한 통제도 엄격하기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각종 추문에 시달렸던 우즈가 마음 편히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인 셈입니다.

그동안 네 차례 정상에 오를 만큼 코스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는 점도 또다른 이유가 됐습니다.

해외 베팅업체들은 우즈의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영국의 윌리엄 힐은 우즈가 우승할 가능성을 배당률 4 대 1로 평가했습니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 '메이저 제왕' 파드리그 해링턴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미국 방송들은 우즈의 복귀전이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대회를 생중계하는 CBS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끌 것이며 최근 10년간 최고의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방송사들은 토크쇼에 우즈를 출연시키기 위해 벌써부터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폭발적인 관심 속에 우즈를 후원해온 업체들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억눌렸던 팬들의 관심이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에 쏟아지면서 자사 제품과 광고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복귀가 기대된다"는 반응과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과연 우즈가 복귀 무대에서 과거의 성추문을 잠재우고 뜨거운 관심에 부응하며 골프황제로 재기할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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