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복서' 최현미, 2차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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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복서' 최현미, 2차 방어 성공

2009.11.21.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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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탈북 복서', 한국판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불리는 최현미가 세계타이틀 2차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최기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현미는 초반부터 저돌적으로 도전자를 공략했습니다.

WBA 랭킹 4위인 일본의 도전자 추바사는 노련한 발놀림을 자랑하며 최현미의 펀치를 피해갔습니다.

2라운드에 추바사가 맞불작전으로 나오면서 링이 뜨거워졌습니다.

최현미가 스트레이트를 안면에 적중시키며 다운을 빼앗았습니다.

3라운드에도 20초 만에 슬립다운을 뺏을 정도로 강펀치를 몰아치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3라운드 막판에는 잇따라 오른손 훅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어퍼컷과 스트레이트로 경기를 유리하게 끌어간 최현미가 3대 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2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최현미, WBA 페더급 챔피언]
"제가 아마추어때부터 탈북자를 부각시켜 보시는데 이제 챔피언으로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2004년 탈북해 세계챔피언의 꿈을 이룬 최현미는 이제 10차 방어와 통합챔피언 도전이 목표입니다.

[인터뷰:최현미, WBA 페더급 챔피언]
"저희 부모님께 감사드리고요. 아빠한테 힘들어서 화도 많이 냈지만 저를 위한거니까..."

최현미는 90일 안에 아르헨티나의 로페즈와 지명 3차 방어전을 치릅니다.

YTN 최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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