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공연계:★의 귀환...신작·기대작 풍성

2018 공연계:★의 귀환...신작·기대작 풍성

2018.01.02. 오전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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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한령과 블랙리스트, 김영란법 등 여러 악재로 몇 년간 침체를 거듭했던 공연계가 올해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좀처럼 만나지 못했던 스타 연주자와 배우들의 공연에 신작, 기대작들이 풍성합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클래식계는 스타 연주자들의 내한공연으로 1년 달력이 빼곡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15년 만에 오는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벌써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내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내한 때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

소프라노 조수미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회도 놓칠 수 없는 공연으로 꼽힙니다.

연극계는 개성 있는 신작과 작품성 있는 공연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을 전망입니다.

TV와 영화에서 활동했던 유명 배우들도 속속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반가움을 더합니다.

배우 황정민의 10년 만의 연극 복귀작, '리차드 3세'.

심리극의 대가 한태숙이 연출하는 '엘렉트라'.

15세기 네덜란드 화가의 그림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과 서커스, 연극을 융합한 '보스 드림즈가 대표적입니다.

뮤지컬계는 '시카고' '돈키호테' '보디가드' 등 신작보다 대형작품을 중심으로 재공연을 이어가고

무용계에선 드라마와 춤,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무용극 '백조의 호수'가 국내 초연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끕니다.

현대무용계의 최고봉,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는 16년 만에 내한해 그간의 대표작과 최신작을 선보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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