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세계경제 위기 '은행이 멈추는 날'

끝나지 않은 세계경제 위기 '은행이 멈추는 날'

2017.06.18.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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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다시 우리 곁에 다가올 세계 경제 위기에 대비해 금융 권력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폭로한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은행이 멈추는 날 / 제임스 리카즈 / 더난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세계 경제 위기의 징후가 이전의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재앙을 예고한다고 주장합니다.

책은 세계 금융권력이 금융위기를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한 건 현실과 동떨어진 낚은 경제 이론을 고집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저자는 금 공황과 부실 채권, 중국의 신용위기 등을 금융위기를 알리는 주요 징후로 꼽으면서 닥쳐올 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제시합니다.

■ 플루언트 포에버 / 게이브리얼 와이너 / 민음사

30대 초반에 독학으로 이미 6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게 된 저자가 외국어 공부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쓴 외국어 '학습법'입니다.

단순한 외국어 학습 가이드가 아니라 최신 뇌과학과 언어학을 통해 즐겁고 효율적으로 외국어에 다가가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 조지 오웰, 시대의 작가로 산다는 것 / 스테판 말테르 / 제3의공간

'동물농장'과 '1984'의 저자 조지 오웰의 삶을 추적한 책이 나왔습니다.

영국 경찰이던 스무 살 청년이 뒤늦게 작가의 길로 접어들어 마흔두 살 나이에 전체주의 실상을 폭로한 '동물농장'을 쓰고, 폐결핵 말기 환자의 몸으로 문제작 '1984'를 집필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삶이 그려집니다.

■ 절망독서 / 가시라기 히로키 / 이지수

지금 이 순간 '절망'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에게 건네는 안내서입니다.

난치병으로 13년 좌절의 시간을 인내해온 저자는 절망한 이들에게 필요한 건 섣부른 격려나 희망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슬플 때 슬픈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달래듯 마음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는 서둘러 절망을 극복하려고 하지 말고, '이것이 내 이야기'라고 할만한 책을 만나는 '절망 독서'를 권합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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