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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에 돌직구를~...연극 '모범생들'·'신인류의 백분토론'
    현실에 돌직구를~...연극 '모범생들'·'신인류의 백분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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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경쟁 사회 속 교육 현실을 씁쓸하게 담아낸 연극이 10주년을 맞았습니다.

    TV 생방송 토론을 모티브로 한 연극도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명문 외고 3학년 한 교실.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인 '모범생' 명준과 수환은 컨닝을 모의하고, 전학생 종태와 반장 민영까지 사건에 휘말립니다.

    하지만 한 친구를 희생하기로 암묵적으로 합의하고 다른 친구들은 이른바 엘리트로 성장합니다.

    2007년 처음 이 연극을 무대에 올린 제작진은 10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은 우리의 교육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합니다.

    [김태형 / 연출 : 경쟁과 교육에서 시험에 매달리고 있고 점수를 잘 받으려고 영혼이라도 팔 것처럼 노력하는 모습이 여전히 남아 있고.]

    [지이선 / 작가 : (초연 당시) 10년 후에도 이 작품하고 있으면 굉장히 슬플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저희 작품, 사회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인류의 기원에 대한 해묵은 질문을 주제로 과학과 종교 등 각계 인사들이 100분간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사회자 '손석기'를 중심으로 패널 역할을 맡은 배우들은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치열하게 논리 싸움을 벌입니다.

    TV 모니터 등 무대 위 장치들은 실제 토론 생방송을 연상시킵니다.

    수백 개의 다큐멘터리와 방송을 끝없이 돌려보며 최대한 실제 모습과 가깝게 만들려 노력한 결과입니다.

    [민준호 / 연출 : 실제 100분 토론을 보면서 진짜 코미디구나, 싸우려고 하고 듣지 않으려고 하고 자기 말만 하는 것이…]

    현실을 그대로 닮아있고 현실을 패러디한 연극이 관객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가볍지 않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