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간] 노무현-문재인, 너무 다르면서 너무 같은 두 남자

[이 주의 신간] 노무현-문재인, 너무 다르면서 너무 같은 두 남자

2017.05.14.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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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의 자문을 맡았던 해양행정 전문가 최낙정 씨가 참여정부 시절 만났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우리 시대의 대표 사회학자 한완상 전 부총리가 회고록을 출간했습니다.

새로 나온 책, 박석원 앵커가 소개합니다.

[기자]
■ '너무 다른, 너무 같은 두 남자 이야기' 최낙정 / 함께BOOKS
참여정부 시절 최연소 해수부 차관과 장관을 지냈던 저자가 가까이에서 지켜본 노무현, 문재인, 두 사람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두 사람을 '부끄러움을 잘 타는' 공통점을 갖고 있던 환상의 콤비로 기억합니다.

'나쁜 남자' 같은 노무현과 '착한 교회 오빠' 같았던 문재인은 철학과 원칙은 공유하면서도 이를 실현하는 스타일은 전혀 달랐다고 적고 있습니다.

■ '사자가 소처럼 여물을 먹고' 한완상 / 후마니타스
1980년대 대학가의 필독서이자 금서였던 '민중과 지식인'의 저자로 유명한 한완상 교수의 파란만장한 여든 해 삶을 담은 회고록입니다.

비판적인 지식인에서 개혁정치가로, 다시 지식인으로 돌아온 한국 사회학계의 거두가 새 시대에 던지는 성찰의 메시지가 여전히 젊게 다가옵니다.

■ '스탠드펌' 스벤 브링크만 / 다산초당
덴마크의 심리학자이자 철학자 브링크만이 들려주는 행복한 개인으로 사는 법입니다.

저자는 성장 일변도의 문화 속에서 '소진되지 않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개인의 존엄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절반의 중국사' 가오홍레이 / 메디치미디어
중국 안에 거주하는 한족을 제외한 55개 소수민족의 기원을 밝히는 책입니다.

책은 지금까지의 중국사는 반쪽짜리 역사였다며 한족 중심의 역사만으로는 오늘날 중국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족과 얽힌 소수민족의 숨어있던 이야기가 거대하고 흥미로운 중국 역사의 나머지 절반을 채워줍니다.

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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