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액션 히어로...귀여운 영웅 '앤트맨'

새로운 액션 히어로...귀여운 영웅 '앤트맨'

2015.09.05. 오전 04: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영웅들은 대부분 근육질의 다부진 몸매를 갖고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는데요.

이번에는 개미 만한 귀여운 영웅이 등장했습니다.

이번 주 영화 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좀 도둑질을 하며 사는 스콧은 어느 날 몸의 크기를 줄일 수 있는 신기한 옷을 훔치게 됩니다.

결국 개미처럼 작은 크기의 앤트맨으로 재탄생하며 서서히 영웅으로 변해갑니다.

'어벤져스' 등을 제작한 마블 스튜디오가 이번에는 귀여운 영웅 '앤트맨'을 내놨습니다.

강렬한 액션은 없어도 아기자기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대기업 과장.

인턴사원은 자신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끔찍한 상황을 숨기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사무실 이라는 공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며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고아성, 배우]
"정신적으로 변화도 있고 굉장히 깊게 파고 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 흐름을 잘 타려고 노력했습니다."

앞을 못 보지만 멜로디만 듣고 피아노를 치는 천재 소녀 예은이.

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진실하고 올곧은 사랑을 주는 부모님의 모습도 큰 감동을 줍니다.

[유예은, '기적의 피아노' 주인공]
"피아노는 제 장난감 같기도 하고 타자 치는 키보드 같기도 하고 게임기 같기도 해요."

192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바다를 건넜던 이민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탐욕과 돈으로 점철된 시대에 '이민자' 문제를 둘러싸고 당시 미국의 어두운 민낯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영화 '비열한 거리'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았던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