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지상무기 한자리에...방위산업전 개막

첨단 지상무기 한자리에...방위산업전 개막

2014.09.24. 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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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산 무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요.

국산 첨단 지상무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킨텍스에서 개막했습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있는데요.

연결해 보겠습니다. 차현주 캐스터!

군용 지프차에 타고 있는 건가요?

[기자]

저도 이런 군용지프차에 타는 것은 처음이라서 설레는데요.

일단 타보니까 안쪽으로는 일단 저희가 평소에 운전하던 자동차랑 크게 다른 점은 없어보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내부가 온통 국방색이라는 점이겠죠.

그리고 또 하나 지금 보시는 것처럼 무시무시한 무반동 총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106mm라고 하는데요.

지금 4분의 1 무반동총 탑재차라는 이름답게 이 총이 발사되더라도 반동이 크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차는 2002년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사용이 됐었는데요.

이 총이 탑재되면서 부터 이 차는 수출용으로만 사용이 되고 있는 차라고 합니다.

이것 외에도 다양한 첨단 무기들이 모여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105mm 자주포인데요.

5톤 트럭에 기존에 사용하던 105mm 적사포를 차량에 탑재해서 IT기술까지 접목시켰습니다.

안쪽에는 컴퓨터가 있는데요, 안쪽에서 적의 위치를 좌표만 입력해도 즉각 사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합니다.

또 기아자동차는 이번 전시회에서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 중인 소형전술 기갑수색차량을 최초로 공개 했습니다.

이번 해 내에 승인받아 내후년쯤에는 실제로 사용될 소형전술차량이라고 합니다.

국내 방위산업은 1970년대 소총, 박격포 등 기본화기를 생산하는데 그쳤었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수리온, K-9 자주포, K-2 전차, 현무, 한국형 다연장로켓 등 국제시장에 내놔도 손색없는 다양한 첨단 무기를 독자 개발하는 수준에 올라서게 됐습니다.

첨단 지상무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이 곳 고양 킨텍스에서 오늘부터 27일까지 4일간 열립니다.

아무쪼록 기술력이 뛰어난 국산 방산제품이 널리 알려지고 수출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YTN 차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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