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급 토네이도' 영화로 만들다!

'슈퍼급 토네이도' 영화로 만들다!

2014.08.30. 오전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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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 우리도 얼마 전 기습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미국은 토네이도 공포에 떨며 슈퍼급 토네이도의 위력을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발생한 엄청난 규모의 토네이도.

초속 300 미터의 비바람이 사람들을 덮치며 아수라장을 만듭니다.

선생님들은 사라진 아이들을 찾기위해 거리로 나서고, 전설의 토네이도를 연구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몰려듭니다.

마치 관객이 토네이도를 직접 경험하는 것 같은 카메라 앵글로 폭풍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바람까지 느낄 수 있는 4DX로 보면 더욱 실감나게 볼 수 있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미모의 방송기자, 범죄집단을 추적하다 거대한 괴생명체가 악당을 처치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이들은 바로 지하에 살다 도시를 구하기 위해 거리로 나온 돌연변이 거북들.

30여년 간 TV와 만화에서 사랑받았던 닌자 거북이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가 주인공을 맡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부담없는 가족 액션 영화입니다.

[인터뷰:메간 폭스, 배우]
"많은 작품에 참여했지만 '닌자 터틀'만큼 자랑스럽게 생각되는 영화는 없습니다. 아주 훌륭한 영화이고 저도 애착을 많이 갖고 있는 작품이니 여러분도 재미있게 봐주세요."

성적지상주의에 매몰된 선생님, 왕따와 폭력이 난무하는 교실.

비정하고 잔혹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은 사랑과 우정에 기대며 힘겹게 살아갑니다.

남자끼리의 우정인지 동성간의 사랑인지 규정하지는 않지만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또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지 못하는 교사와 형사들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며 베를린과 홍콩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받았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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