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군단의 화려한 귀환 '트랜스포머'

로봇군단의 화려한 귀환 '트랜스포머'

2014.06.28.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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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군단들의 현란한 전투, '트랜스포머' 네번째 이야기가 국내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이브 생 로랑의 생애를 그린 영화도 개봉했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돌아온 '트랜스포머'는 더욱 웅장하고 화려해졌습니다.

변신 로봇들은 현란한 몸동작과 유연함으로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주 무대인 미국 텍사스를 떠나 시카고, 중국, 홍콩을 오가며 새로운 캐릭터와 로봇군단의 전투가 펼쳐집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번에도 스토리보다 영상에 치중하며 감탄할만한 컴퓨터 그래픽 영상을 완성했습니다.

아이맥스 3D로 감상하면 2시간 40분의 긴 상영시간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21살의 어린 나이에 크리스찬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 이브 생 로랑.

천재 디자이너로 살았던 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브 생 로랑이 직접 만든 77벌의 의상, 생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작업실, 모로코의 별장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설 현장 감독으로 집에서는 다정한 아빠, 밖에서는 유능한 회사원으로 살고 있던 주인공.

어느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합니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동차로 고속도로 위만 달리지만 한 남자의 인생이 무너졌다 다시 일어나는 극적인 순간들이 낱낱이 담겼습니다.

동성애자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부족함 없이 살고 있는 한 여자.

주부로서 뻔한 일상에 회의를 느끼던 중 새로운 삶에 눈을 뜨게 됩니다.

성적인 이야기를 다루기보다 여성들이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것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해답을 제시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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