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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벌써 열대야가 시작됐다. 산과 바다는 주말이면 벌써 이른 피서객들이 몰린다.
이런 '막무가내' 계절이 여성들은 당황스럽다. 공들여 화장해도 금세 번들거리거나 땀이 흘러 화장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이며 아이섀도, 립스틱, 매니큐어 등 올여름 유행 색상으로 나온 제품들에 눈길이 가긴 하지만 선뜻 집어 들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지만 메이크업을 안 할 수도, 트렌드를 놓칠 수도 없는 법. 여름 메이크업,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알아본다.
◆ '보습력'이 관건…자연미에 초점
올여름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스러움'과 '건강함'이다. 피부 본연의 윤기와 결이 살아 있어야 가능한 메이크업 법이다.
그러려면 보습이 중요하다. 대여섯 가지나 되는 기초 제품을 모두 바르기보다 가짓수를 줄이고 수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피부에 유분이 많아져 끈끈하거나 번들거려선 안 되기 때문이다.
제니하우스 청담 임미현 원장은 "보습력이 높은 스킨 제품을 발라주고 건조한 부위에 포인트 마스크 시트 팩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이후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나 퍼프로 얇게 여러 번 발라주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땀으로 쉽게 무너져 내리지 않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을 귀찮더라도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파운데이션보다 사용이 간편한 BB크림이나 CC크림을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CC크림은 커버력은 약하지만 자연스럽고 은은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피부 표현을 마쳤다면 아이 메이크업은 생략하고 입술에 포인트를 준다. 결을 살린 피부에 선명한 색을 발라 마무리하는 메이크업만으로도 생기 있고 건강한 메이크업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메이크업 유행 경향은 눈보다 입술.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색상은 밝은 레드 톤과 보랏빛이 담긴 로즈 컬러다.
◆ 차분해진 손톱…디자인 프린팅이나 장식 붙여 개성 강조
네일 색상도 차분해질 전망이다. 살구색이나 핑크, 베이지 등으로 은은하게 색감만 표현하는 정도다.
'골든네일' 이태원점 최혁주 대표는 "손톱이 화려하면 반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액세서리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캐주얼한 옷을 입었을 때는 포인트가 돼 특히 여름에 인기였다. 그런데 올해는 원색, 형광이 유행하던 예년과 달리 손톱 색이 차분해졌다. 밋밋한 게 싫다면 디자인을 그려 넣거나 장식을 달아 재미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제품별로는 젤 네일이 일반 매니큐어보다 계속 인기다. 젤 네일은 숍에 가서 기본 관리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2만 원에서 5만 원대로 가격대가 높지만, 발색력이 좋고 일반 매니큐어보다 3배 이상 지속력과 내구성이 뛰어나 특히 젊은 층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최근엔 코스메틱 브랜드에서도 젤 네일 제품이 나왔다. 전문 숍에 굳이 가지 않아도 일반 매니큐어 바르듯이 가정에서 손쉽게 손톱 관리를 할 수 있다. UV 기기도 필요 없고 지울 때는 아세톤을 사용하면 된다.
◆ 남성 피부에도 '윤기'를…다기능 기초 제품 꼼꼼히 발라야
스킨, 로션 두 개면 된다며 여성들의 화장 시간을 이해 못 하던 남성들. 그럼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들의 책상 위에 소리 없이 늘어 가는 에센스며 아이크림, 자외선 차단제를. 또 서랍 가득 채워진 마스크 팩과 CC크림의 존재 이유를.
제니 하우스 청담 임미현 원장은 "시계, 벨트 등으로 자신을 치장하던 남성들이 피부, 뷰티 등으로 자신을 가꾸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됐다. 연예인을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매체가 늘어난 게 크고 케이블이나 홈쇼핑 등을 통해서도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올여름 남성 메이크업 유행 전망도 나왔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윤기'있는 피부를 꼽았다. 여성 같은 '물광' '윤광' 피부는 아니어도 건강한 피부에서 나오는 반짝임을 살린 피부가 남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걸로 내다본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색조까지 시도하긴 힘드니 기초 관리를 잘해 깔끔한 느낌을 풍길 수 있게 하는 정도까지가 좋다고 말한다.
깔끔하고 윤기 있는 남성 피부. 일단 피부의 유분을 줄여주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기초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여성보다 피지 분비나 유분이 많은 남성의 피부 특성상 더위로 땀이 나면 지저분한 인상이 되기 쉽고 내리쬐는 햇볕에 무방비 노출되다간 잡티가 생기기 때문이다.
기초에 신경을 쓴 뒤엔 BB크림을 발라준다. 주름이나 잡티도 가리고 윤기와 함께 피부색도 살릴 수 있다. 요즘은 남성들도 BB크림이나 CC크림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편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윤기를 표현하고 싶은 남성들은 수분감이 많은 남성용 쿠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YTN PLUS 강내리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맥, 애경 루나, '골든네일' 이태원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런 '막무가내' 계절이 여성들은 당황스럽다. 공들여 화장해도 금세 번들거리거나 땀이 흘러 화장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파운데이션이며 아이섀도, 립스틱, 매니큐어 등 올여름 유행 색상으로 나온 제품들에 눈길이 가긴 하지만 선뜻 집어 들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지만 메이크업을 안 할 수도, 트렌드를 놓칠 수도 없는 법. 여름 메이크업,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알아본다.
◆ '보습력'이 관건…자연미에 초점
올여름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스러움'과 '건강함'이다. 피부 본연의 윤기와 결이 살아 있어야 가능한 메이크업 법이다.
그러려면 보습이 중요하다. 대여섯 가지나 되는 기초 제품을 모두 바르기보다 가짓수를 줄이고 수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피부에 유분이 많아져 끈끈하거나 번들거려선 안 되기 때문이다.
제니하우스 청담 임미현 원장은 "보습력이 높은 스킨 제품을 발라주고 건조한 부위에 포인트 마스크 시트 팩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이후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나 퍼프로 얇게 여러 번 발라주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땀으로 쉽게 무너져 내리지 않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을 귀찮더라도 얇게 여러 번 바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파운데이션보다 사용이 간편한 BB크림이나 CC크림을 이용할 수도 있다. 특히 CC크림은 커버력은 약하지만 자연스럽고 은은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피부 표현을 마쳤다면 아이 메이크업은 생략하고 입술에 포인트를 준다. 결을 살린 피부에 선명한 색을 발라 마무리하는 메이크업만으로도 생기 있고 건강한 메이크업이 연출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의 메이크업 유행 경향은 눈보다 입술.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색상은 밝은 레드 톤과 보랏빛이 담긴 로즈 컬러다.
◆ 차분해진 손톱…디자인 프린팅이나 장식 붙여 개성 강조
네일 색상도 차분해질 전망이다. 살구색이나 핑크, 베이지 등으로 은은하게 색감만 표현하는 정도다.
'골든네일' 이태원점 최혁주 대표는 "손톱이 화려하면 반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액세서리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되고, 캐주얼한 옷을 입었을 때는 포인트가 돼 특히 여름에 인기였다. 그런데 올해는 원색, 형광이 유행하던 예년과 달리 손톱 색이 차분해졌다. 밋밋한 게 싫다면 디자인을 그려 넣거나 장식을 달아 재미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제품별로는 젤 네일이 일반 매니큐어보다 계속 인기다. 젤 네일은 숍에 가서 기본 관리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2만 원에서 5만 원대로 가격대가 높지만, 발색력이 좋고 일반 매니큐어보다 3배 이상 지속력과 내구성이 뛰어나 특히 젊은 층들로부터 주목을 받는다.
최근엔 코스메틱 브랜드에서도 젤 네일 제품이 나왔다. 전문 숍에 굳이 가지 않아도 일반 매니큐어 바르듯이 가정에서 손쉽게 손톱 관리를 할 수 있다. UV 기기도 필요 없고 지울 때는 아세톤을 사용하면 된다.
◆ 남성 피부에도 '윤기'를…다기능 기초 제품 꼼꼼히 발라야
스킨, 로션 두 개면 된다며 여성들의 화장 시간을 이해 못 하던 남성들. 그럼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그들의 책상 위에 소리 없이 늘어 가는 에센스며 아이크림, 자외선 차단제를. 또 서랍 가득 채워진 마스크 팩과 CC크림의 존재 이유를.
제니 하우스 청담 임미현 원장은 "시계, 벨트 등으로 자신을 치장하던 남성들이 피부, 뷰티 등으로 자신을 가꾸는 것에 관심을 두게 됐다. 연예인을 선호하는 심리가 반영된 매체가 늘어난 게 크고 케이블이나 홈쇼핑 등을 통해서도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올여름 남성 메이크업 유행 전망도 나왔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윤기'있는 피부를 꼽았다. 여성 같은 '물광' '윤광' 피부는 아니어도 건강한 피부에서 나오는 반짝임을 살린 피부가 남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걸로 내다본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색조까지 시도하긴 힘드니 기초 관리를 잘해 깔끔한 느낌을 풍길 수 있게 하는 정도까지가 좋다고 말한다.
깔끔하고 윤기 있는 남성 피부. 일단 피부의 유분을 줄여주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기초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여성보다 피지 분비나 유분이 많은 남성의 피부 특성상 더위로 땀이 나면 지저분한 인상이 되기 쉽고 내리쬐는 햇볕에 무방비 노출되다간 잡티가 생기기 때문이다.
기초에 신경을 쓴 뒤엔 BB크림을 발라준다. 주름이나 잡티도 가리고 윤기와 함께 피부색도 살릴 수 있다. 요즘은 남성들도 BB크림이나 CC크림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편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윤기를 표현하고 싶은 남성들은 수분감이 많은 남성용 쿠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YTN PLUS 강내리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맥, 애경 루나, '골든네일' 이태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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