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마녀의 판타지 동화

할리우드 마녀의 판타지 동화

2014.05.31.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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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주인공이 공주가 아니라 마녀라면 어떨까요?

안젤리나 졸리가 악명 높은 마녀로 변신한 판타지 블록버스터가 개봉했습니다.

칸영화제에서 초청했던 한국영화 '끝까지 간다'도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원작으로 만든 할리우드 영화 '말레피센트'.

하지만 주인공은 착하고 예쁜 공주가 아니라 사악한 마녀입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악마를 연상시키는 뿔에 광대뼈가 툭 튀어나온 모습으로 악명 높은 마녀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습니다.

'아바타'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술감독 출신 로버트 스트롬버그가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환상적인 시각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뒷돈을 받으며 비리를 저지르던 경찰, 어머니 장례식날 사고로 사람까지 죽이게 됩니다.

어머니 관 속에 시체를 숨기고 완전범죄를 꿈꾸지만 의문의 남자는 집요하게 협박을 해옵니다.

화려한 액션도 없고 잔인하지도 않지만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묘한 유머가 어우러지며 두시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선균과 조진웅의 탁월한 연기 호흡, 김성훈 감독의 재발견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인터뷰:이선균, 배우]
"날 액션과 쫄깃한 긴장과 상황적인 유머, 빠른 템포, 절대 지루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조진웅, 배우]
"다른 양념없이 무상념으로 영화를 보시면 정말 맛있는 집을 알게된 것 같은 느낌이 있을 것 같아요."

죽은 아내로부터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남편은 사건의 진실을 쫓던 중 자신의 기억이 모두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일본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인공을 맡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 김효진 씨와 연기 호흡을 맞췄습니다.

원작은 쓰카사키 시로의 소설 '게놈 해저드'로 '야수'를 연출했던 김성수 감독이 배경도 일본, 연출도 일본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베스트셀러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고뭉치 소년 제제, 인정 많은 동네 할아버지와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기고 책이 주지 못하는 영상미까지 더해지며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줍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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