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휘성, 최종 우승...父와 '하얀 나비' 열창

가수 휘성이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와 함께 '하얀 나비'를 열창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가족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타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휘성은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와 감동의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휘성은 평소 아버지의 애창곡인 故 김정호의 '하얀 나비'를 선곡해, 깊이 있는 목소리로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휘성의 아버지 최광복 씨는 아들 못지않은 가창력을 선보여 주위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휘성의 어머니도 객석에서 단란한 두 부자의 무대를 보며 크게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하얀나비'로 따뜻한 무대를 선사한 휘성 부자는 명곡 판정단에게 434점을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휘성은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아버지 고향이 이북이셔서 형제 소식을 들을 수가 없다. 아들로서 그런 외로운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아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조성모, 거미, 김진호, 서영은, 유미, 휘성, 오렌지캬라멜, 김진오 등이 출연해 가족 에피소드를 담아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