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옥숙 남편 이종인 씨, 세월호 구조 현장서 맹활약

배우 송옥숙 남편 이종인 씨, 세월호 구조 현장서 맹활약

2014.04.18.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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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옥숙 남편 이종인 씨, 세월호 구조 현장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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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옥숙의 남편인 이종인(60)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들 구조에 나섰다.

이종인 씨는 30년 베테랑의 해난 구조 전문가로, 지난 2008년 태안 기름 유출 현장과 2010년 천안함 침몰사고 당시에도 현장에 달려가 구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종인 씨는 어제(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와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종인 씨는 이날 방송에서 "사고 해역의 수심은 깊지 않다. 한 35m인데 배 아래위 높이가 거의 30m에 육박한다"며 "배가 뒤집어져 있는 상태에서 생존자들이 공기를 따라 위쪽으로 이동했다면 살아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고 희망적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씨는 이어 에어포켓(airpocket·선체가 뒤집히기 전 배 안에 남아있던 공기)의 변수에 대해 "에어포켓의 위치, 선체 내부와 수면의 접촉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가 최대한 물과 격리돼 있어야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옥숙은 지난 1998년 이혼 후 이종인 씨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휴먼 다큐 '사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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