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상화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

'힐링캠프' 이상화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

2014.02.18.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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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상화 "슬럼프는 내면의 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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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슬럼프를 이겨냈던 경험을 털어놨다.

어제(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이상화 특집으로 진행됐다. MC 성유리, 이경규가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이상화 선수를 만났다.

이날 이상화 선수는 금메달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던 때가 2011년 아시안 게임이었다. 경기하기도 전에 나를 금메달로 정해버렸다. 잠도 못 자고 웃고 있는 게 웃는 것이 아니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상화 선수는 "벤쿠버 금이 반짝 금메달이라는 말을 들을 까봐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슬럼프는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고 모자란 부분들을 채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 선수는 어머니의 영상 편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상화 선수의 어머니는 함께 러시아 소치에 와서 응원하지 못하는대신 제작진을 통해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이상화 선수는 "어머니가 해주신 부대찌개가 먹고 싶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igitalytn.co.kr)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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