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마를 향한 잔인한 복수, 이번 주 개봉영화

[앵커]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불구가 된 한 여인이 힘들게 복수를 해나가는 영화 '더 파이브'가 개봉됐습니다.

곽경택 감독이 12년 만에 속편을 내놓은 영화 '친구2'도 관객을 찾았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싸이코패스에게 사랑하는 남편과 딸을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불구가 된 여인.

자신의 장기를 주겠다고 약속하고 4명의 조력자를 모아 치밀한 복수를 계획합니다.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것으로 원작자인 정연식 씨가 직접 메가폰을 잡고, 김선아 씨가 첫 스릴러 연기에 도전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인터뷰:김선아, 배우]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복수라는 게 그 정도로 왜 이 복수를 해야 될까 라는게 포인트가 아닐까."

지난 2001년 8백만 명의 관객을 모았던 '친구'가 후속편으로 돌아왔습니다.

17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 잃어버렸던 부산 폭력 조직을 되찾기 위해 동수의 아들과 손을 잡습니다.

전편에서 강한 연기를 펼쳤던 유오성 씨가 신세대 스타 김우빈 씨와 만나 전편보다 더욱 화려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인터뷰:유오성, 배우]
"인생에 있어서 과연 속도의 문제냐 방향의 문제냐 하는 나름대로의 40대 중반의 고민이랄까요,이런게 많이 반영이 돼서..."

일본이 역사에 남긴 또 하나의 비극 '난징 대학살' 을 소재로 한 실화입니다.

일본이 중국 난징을 점령해 성폭행과 약탈을 일삼을 때 홍등가 여인들이 13명의 수녀원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벌였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중국 개봉당시 전국을 눈물로 휩쓸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고, 장예모 감독과 크리스찬 베일의 만남으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마약 거래 사업에 발을 담근 한 변호사의 파멸을 그린 '카운슬러'입니다.

할리우드의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과 퓰리처상을 받은 작가 코맥 맥카시가 호흡을 맞췄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카메론 디아즈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칩니다.

동갑내기 친구인 양동근, 정준, 김유미씨가 진짜 소울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떠나는 음악 여정을 담았습니다.

블루스와 재즈, R&B 등 흑인음악의 뿌리 '블랙가스펠'을 배우기위해 미국 할렘가를 찾습니다.

한국과 미국 가스펠의 대가가 총출동한 가운데 최고의 알앤비 & 소울 노래를 인정받은 헤리티지를 비롯해 가스펠의 대가 위다 하딩 등도 출연합니다.

YTN 김선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