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살다가' 함께 불렀던 故 채동하는 누구인가?

김진호 '살다가' 함께 불렀던 故 채동하는 누구인가?

2013.10.13.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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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살다가' 함께 불렀던 故 채동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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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진호가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하며 재조명받은 채동하는 누구일까?

어제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김진호가 SG 워너비 출신의 故 채동하와 함께 활동하던 시절 함께 부른 '살다가'를 열창하면서 많은 관객과 시청자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채동하는 2002년 앨범 'Na Ture' 주제곡 '글루미선데이'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 1집 '타임리스'로 활동했습니다. 1집 당시 SG워너비와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던 채동하는 정규앨범 한 장으로 여러 곡을 히트시키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채동하는 2008년 SG워너비 4집을 끝으로 팀을 떠나서 1년 반 만에 2009년 11월 '에세이'로 솔로로 나섰습니다. 이어 2010년 9월 미니앨범 '디데이'를 발표했지만, SG워너비로 활동했던 시기보다 대중의 관심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2011년 1월 그룹 V.O.S 출신 박지헌과 듀엣을 결성해 발표한 듀엣곡 '어제 같은데'를 유작으로 남겼습니다.

채동하는 지난 2011년 5월 자택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SG워너비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다 홀로서기 이후 대중의 무관심에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친했던 전 매니저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상심이 컸을 것이라고 합니다.

한편 김진호는 지난 2월, 9년 만의 솔로 앨범에서 故 채동하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 '안개꽃'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출처=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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