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들의 전쟁 '퍼시픽 림' 개봉영화

로봇들의 전쟁 '퍼시픽 림' 개봉영화

2013.07.12.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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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계에서 온 괴물과 거대한 로봇의 대결을 그린 영화 '퍼시픽 림'이 개봉됐습니다.

잠정 은퇴를 선언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한 '사이드 이펙트'도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소식, 김선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에 나타난 외계괴물 '카이주'.

일본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를 순식간에 폐허로 만들어버립니다.

여기에 맞서 주변국가들이 연합군을 결성해 만든 초대형 로봇 '예거'.

빌딩 25층 높이, 무게 2천 톤의 초대형 크기에 사람이 직접 로봇을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외계괴물과 스펙터클한 대결을 펼칩니다.

'블레이드2', '헬보이' 등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시각효과로 화려한 로봇들의 전쟁을 보여줍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에밀리는 정신과 의사 뱅크스에게 약을 처방받아 좋아지지만 몽유병 증세로 그만 살인을 저지르고 맙니다.

에밀리는 약의 부작용을 호소하며 의사의 잘못으로 몰아가지만 서서히 음모가 드러나며 두사람의 치열한 심리전이 시작됩니다.

잠정 은퇴를 선언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주드 로, 캐서린 제타존스, 채닝 테이텀 등 할리우드 스타 배우가 대거 출연했습니다.

전쟁에 참가했던 군인이 신흥 종교 지도자를 만나며 삶의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린 영화 '마스터'입니다.

신경쇠약, 폐소공포증 등으로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던 주인공과, 그를 잡아주려했지만 역시 불완전했던 두남자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평단에 극찬을 받았던 이 영화는 제6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두 배우는 공동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TV에서 호평을 받았던 다큐멘터리 '슈퍼피쉬'가 극장에서 3D로 선을 보였습니다.

총 20억 원의 제작비로 24개국을 돌며 2년 동안 만든 영화는 인간과 물고기 10만 년의 투쟁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수중 고화질 초고속 촬영 등 첨단 특수 장비를 동원해 역동적이고 스펙터클한 영상을 만들어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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