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베니스 간다...한국영화 13년 만에 진출

박찬욱, 베니스 간다...한국영화 13년 만에 진출

2025.07.23. 오전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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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월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우리 영화가 진출한 건 13년 만입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다음 달 말 개막하는 제82회 베니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 21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니스영화제 사무국 발표 : 박찬욱 (감독) 또 다른 경쟁작 부문 진출한 영화입니다.]

한국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고 김기덕 감독 '피에타' 이후 13년 만입니다.

당시 김기덕 감독은 한국영화 최초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박찬욱 감독 개인으로는 '친절한 금자씨' 이후 20년 만의 경쟁 부문 진출입니다.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톱스타 이병헌·손예진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박찬욱 감독은 경쟁 부문 진출 소식에 "긴 세월, 이 작품을 포기하지 않길 잘했구나"라고 소감을 밝혔고,

주연 배우인 이병헌과 손예진 역시 기대되고 영광이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국영화계의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또 한 번 쾌거를 이뤄낼지 관심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김진호
영상출처 : 베니스영화제 유튜브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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